1.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20년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세계적으로 모든 사람들은 평화를 갈구했습니다. 대외적으로 미국 vs 소련의 국제적인 구도가 시작되었다고 익히 알려진 바와는 다르게 진정한 의미의 냉전은 2차 대전 이후부터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식민 통치를 받던 나라들은 모두 민족자결주의에 의해 독립을 요구했지만 패전국의 식민지에만 해당할 뿐 승전국의 식민지에는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계 각지의 독립운동의 시작을 알린 사상이었도, 이렇게 퍼진 민족자결주의 사상은 훗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들이 자립의 필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하고 나아가 독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1910년 강압적인 통치를 하던 일본은 3.1 운동을 겪으면서 민족 분열 통치로 방법을 바꾸어 식민정치를 실시했습니다. 이는 친일파를 기르고 일본의 식민통치에 대한 반감을 줄여 거부반응 없이 조선에 뿌리내리기 위함이었고, 우리 민족을 분열시켜 효과적으로 지배하기 위한 계략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완강하던 민족주의자들이 친일파로 넘어간 사례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일본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거나 기미가요를 부를 줄 아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 동안 조선만의 근대 문화가 형성될 수 있었고, 수많은 독립 계몽 운동이 시작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1900~1910년대의 의병들이 깨우쳐 나가 독립운동가로 성장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독립운동을 진행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 영화 유령 줄거리
"유령에게 고함. 작전을 시작한다"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에서는 '흑색단' 이라 불리는 항일조직이 활동중입니다. 그리고 그 단체의 스파이를 이럳아 '유령'이라 부르는데, 유령 당시자들 끼리도 서로를 알지 못할만큼 비밀 리에 활약하고 , 유지되고 있습니다.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는 ' 흑색단'의 반본색원 및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데, 이는 더욱이 새로 부임한 지리에서 성과를보여주어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야심이 작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부담감도 느껴집니다. 야심있는 인물입니다.
카이토는 조선총독부 내 의'유령'을 잡으려는 덫을 치게 되고 유령으로 의심받는 조선인 5명이 영문도 모른 채, 벼랑 끝 외딴 호텔에 납치되어 갇히게 됩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는 조금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 시절에 스파이로 의심되는 조선인이 있다면 그냥 죽여버리면 그만이었을 텐데, 굳이 납치해 맛있는 음식과 좋은 방을 제공하며 한명한명 정성껏 심문한다는게 개연성이 없기는 합니다.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쥰지, 암호문 기록 담당 차경,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 통신과 직원 백호.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뿐 입니다. 기필 코 살아나가 동지들을 구하고 총독 암살 작전을 성공 시켜야 하는 '유령'과 각자의 이유로 반드시 집에 돌아가야 하는 이 들 사이, 의심과 경계는 점점 짙어지고 카이토가 의도했던 대로 내부분열도 일어나게 됩니다.과연 '유령
'은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
3. 유령 결말
본 포스팅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섯명의 유령 후보들 중 유령은 영화초반부 부터 유령임을 대놓고 드러냈던 차경(이하늬)와 유리코(박소담)이었습니다. 가장 아닌것 같았던 인물이 유령으로 밝혀지면서 캐릭터에 무게감이 실리는게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그 둘은 멋지게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4. 배우진
영화 유령의 볼거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일제강점기시대의 의상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920-30년대는 여성 의류에 있어서 일대 혁명이 일어난 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브리엘 샤넬이 한참 활동하던 시기였고, 리틀 블랙 드레스도 이때 나왔습니다. 단발머리와 무릎까지 오는 드레스가 유행하게 되고, 플래퍼 스타일이 만들어졌는데, 이때 개화기 여성에 대한 세련된 이미지나 신식의 인식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전까지의 여성 의류가 중근세 시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매우 길고 치렁치렁한 롱 드레스에 장발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였으나 이 시대를 기점으로 현대적인 캐주얼 의상과 패션들이 등장한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모자도 정장의 일부로 여겨져서 남성들은 양복 차림에 중절모나 밀짚으로 만든 각진 원통형의 스키머 햇(skimmer hat)을 주로 썼고, 여성들도 일명 플래퍼 룩이라고 하는, 모피코트와 스커트 차림에 리본이나 꽃장식을 한 클로슈 모자(cloche hat)를 주로 썼고 영화에서도 종종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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