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더 글로리> (2023) 넷플릭스 화재작 송혜교 복귀작 믿고보는 김은숙작가

by 쎄오니 2023. 2. 16.
728x90
반응형


1. 믿고 보는 김은숙작가의 복귀작

김은숙작가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스타작가로 유명한데 , 출생은 평범했습니다.강원도 시골의 가난한 집에서 3남매 중의 장녀로 태어난 김은숙 작가는 소공녀에서 너무 배고파서 케이크를 떠올리고 고기를 떠올리면 잠깐 배가 차는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를 읽고 본인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얘기했을 정도입니다. 비가 오면 비가 샐 정도의 판잣집 같은 곳에서 살았고, 집에 우산도 한 개밖에 없어서, 비가 오는 날에 남동생들이 일부러 누나를 위해 하나뿐인 우산을 두고 가는 날도 있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고향의 작은 가구회사의 경리로 일하면서 직장 근처에 있던 도서대여점에서 매일 책을 빌려서 읽으며 작가의 꿈을 품게 되었고, 대학을 졸업한 뒤 신춘문예에 도전하였으나 두 번의 실패를 겪고, 대학로에서 3년 동안 희곡을 쓰던 중 드라마 제작피디를 하던 지인에게 "드라마 한번 써보라"는 권유를 받고 드라마를 쓰게 됩니다.

<필모그래피>
2004년 파리의 연인으로 57.6% 라는 초대박 시청률을 터트리고, 연인 시리즈를 계속해서 집필해 나갔지만 그 이후로는 시청률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후 2008년 온에어 , 2009년 차승원 김선아 주연의 시티홀을 거쳐 2010 하지원 현빈 주연의 시크릿가든의 작가로 대박을 터트리게 됩니다.
싹수없는 도련님과 스턴트우먼의 뻔한 이야기를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닌 인어공주 스토리로 풀어나가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2년 신사의 품격은 40대 미중년들의 각기 다른 4인 4색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풀어나간 드라마였고 , 화려한 캐스팅에 비해 큰 파급효과는 아니었지만 김은숙작가 본인만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였습니다.
2013년 상속자들은 그야말로 역대급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은숙 작가뿐만 아니라 출연진에 대한 기대도 큰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학폭미화논란, 지나친 PPL 등으로 시청률을 크게 좋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휴식기를 가지고 나서 나온 작품이 2016년 태양의 후예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넷플릭스 기대작 더글로리의 주연인 송혜교와 짧은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전남편 송중기를 만나게 해 준 작품이죠. 시청률이 20%만 넘겨도 대박이던 지상파드라마 암흑기시절에 무려 40%를 넘은 작품입니다. 여담으로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던 해 직업군인 신청률이 몹시 높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해에 2016년 TvN에서 방영한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가 케이블 최초 20% 시청률을 돌파하며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합니다.
그에 그치지 않고 2018년 미스터 선샤인을 집필하며 김은숙작가는 로맨틱 코미디만 쓴다는 편견을 깨버리고 커리어의 정점을 찍습니다만, 2020년 더킹 : 영원의 군주에서는 아쉽게도 쓴 고배를 마십니다. 그리고 2년간 공식활동을 쉬다가 2022년 넷플릭스에서 송혜교 주연으로 야심 차게 복귀. 그 작품이 바로 더글로리입니다.

2.송혜교의복귀작


10대 중반에 데뷔해 2000년대와 2010년대 이후로도 톱스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원톱 드라마퀸이다. 순풍산부인과로 스타덤에 오른 뒤 가을동화, 풀하우스,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등 역대급 시청률과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작품들에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합니다.
선택하는 드라마마다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드라마 내에서 패션까지도 완판신화를 이뤄 가고 있는 송혜교입니다. 전 연인이자 남편인 송중기의 복귀작 ‘재벌집 막내아들’이 용두사미 앤딩으로 아쉽게 끝맺음하면서 전 아내인 송혜교의 복귀작 흥행여부를 두고 시람들이 많이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우선 시즌1 성적은 아주 훌륭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개 직후 한국을 비롯 다수 아시아권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순위에서 주간 3위를 찍은 2023년 2월 현재 최대 흥행작이며, 2018년부터 이어지는 메가히트 복수극 계보를 6년째 잇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 더글로리 줄거리


학교폭력은 자주 등장하는 화두이고, 피해자분들의 글들을 읽어보면 가장 상처를 많이 받는 말, 그리고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 너는 아무 잘못이 없어?’라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 나는 아무 잘못이 없어.’ ‘네. 아무 잘못 없습니다.’를 사명처럼 이해시켜야 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_작가 김은숙

더글로리는 2개의 시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미 공개된 시즌 1은 16부작으로 넷플릭스에서 시청가능합니다. 다만 18세 미만 관람불가이기 때문에 성인인증을 거친 후 볼 수 있습니다.
시즌2는 오는 3월에 공개될 예정이며 8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죽어보자. 나의 교실에 온 걸 환영해 연진아.>
이 드라마는 유년 시절 사회로부터 그리고 인간으로부터 당해온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한 생을 걸 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극입니다. 그리고 그 소용돌이에 빠져 심판을 받는 이들과 그들을 벌하는데 조력해 주는 이들의 관계 속에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문동은(송혜교)은 고등학교 시절 소위 일진이라 불리는 패거리 5인방으로부터 말도 안 돼 는 폭력을 당합니다. 학교도 선생님도 가족도 그 누구도 동은을 보호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죽음을 택하려 하다가 그 런 자신이 너무 불쌍해져 동은은 생각을 고쳐먹습니다. '왜 나만 죽어야 하지?'그리하여 자신의 모든 인생을 걸고서 철 저한 복수를 계획하게 됩니다. 복수는 외롭고 영광은 없습니다. 이후 피나는 노력 끝에 계획대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 그녀의 교실에 과거 괴롭힘을 주동했던 박연진의 딸이 초대됩니다. 박연진이 모성애만큼은 끔찍해서 다행일 지경입니다.


4. 더글로리 떡밥

김은숙 작가는 "파트1을 봤다면 파트2를 안 보고 못 배 길 것"이라며 "사이다, 마라 맛이 파트2에 집중되어 있 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안길호 감독 또한 파트 2에서 “본격적으로 동은과 연진의 싸움이 시작되고 가해자들 이 응징을 당하는 이야기가 다이내믹하게, 눈 뗄 수 없이 펼쳐질 것"이라며 "모든 떡밥이 회수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더 글로리' 파트 2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스틸컷을 통 해 파트 2의 전개를 예측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