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샌드맨 줄거리 및 회차정보
세상에는 신보다도 강력하고 모든 사람의 삶과도 직접적으로 맞닿은 일곱 관념의 구체화가 존재합니다.
운명, 죽음, 꿈, 파괴, 욕망, 절망, 분열. 영원 일족이라고 불리는 이 일곱의 개념 중에서 잠든 이들의 영역, 꿈결을 다스리는 꿈의 군주가 바로 샌드 맨 ,
혹은 모르페우스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꿈입니다.
그런 모르페우스는 가장 취약해진 어느 한순간에 인간 마법사에게 소환당하고 자신의 세 가지 도구를 빼앗긴 채로 감금됩니다.
어느덧 100년의 세월이 흐르고, 마침내 탈출한 모르페우스는 사라진 도구들과 잃어버린 힘을 회복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데... 샌드 맴은 유럽에서 내려오는 유명 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2022년 8월에 공개된 샌드 맨 시즌 1은 총 11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청 등급은 18세로 청소년 관람 불가지만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각각 다른 에피소드를 담고 있으나 회차끼리 개연성으로 엮여 있어 하나의 큰 유니버스를 이루기 때문에
처음부터 차근차근 이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회차 정보 *
1화 깊은 잠
2화 불완전한 주인들
3화 꿈, 내 작은 꿈
4화 지옥의 희망
5화 24시간
6화 그녀의 날갯소리
7화 인형의 집
8화 놀이 집
9화 수집가들
10화 잃어버린 심장
11화 천 마리 고양이의 꿈/칼리오페
2. 샌드맨 원작 정보 및 차이점
샌드맨은 1939년에 출간된 [어드벤쳐 코믹스]라는 만화에 처음으로 등장한 DC 캐릭터로 원작 작가는 영미권의 판타지 작가인 닐 게이먼입니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및 관계가 원작과는 다른 점이 많지만 맨 재현에 충실하고, 비주얼과 CG 또한 웬만한 영화들을 뛰어넘을 정도로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화면이 어둡고 전개가 느리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원작과 넷플릭스 시리즈 사이에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는 부분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시즌 1은 모르페우스의 세 가지 상징인 찾는 과정이 대부분을 이룹니다.
그렇다면 각각의 상징물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모래주머니 : 꿈을 꾸게 하며 인간이 가졌을 경우 불로장생하게 한다.
루비 : 일명 드림 스톤으로 꿈을 현실이 되게 하는 힘이 있다.
꿈의 투구 : 신의 뼈로 만든 투구는 다른 영원 일족의 힘을 막는다.
3. 관전 포인트
point 1) 영원(Endless)일족 형제 자매들 사이의 관계
각각 Destiny(운명) Death(죽음), Despair(절망) destruction(파괴) Dream(꿈) 불리며 이름에 걸맞은 성격의 힘을 가지고 있는 영원 일족들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관계가 시즌2의 핵심 관전포인트가 될 듯합니다.
특히 시즌 1에 나오지 않은 Delirium과 Destine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영화 내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르페우스를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사실 이들에게 형제자매의 척도를 갖다 대긴 힘들겠지만 말이죠.
point 2) 주연배우 (톰 스터러지 )의 퇴폐미
주연배우 톰스터러지는 1985년생의 영국배우로
주로 영화로 작품확동을 하던 배우입니다.
방송 작품에서 얼굴을 비춘 경우는 드문데 <할로우 크라운 - 장미의 전쟁> , <스위트 비터 시즌1,2> 등에 출현하면서도 밝은 이미지만을 맡아온 터라 이렇게 퇴폐적이고 몽환적인 역할은 배우 본인에게도 큰 도전이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point 3)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 꿈에 관하여
현대과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아직 잠을 자는 이유와 꿈을 꾸는 것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근거를 찾지 못한 것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Point 4) 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이들 & 바꾸는 이
모르페우스의 행보에 변수가 될 수 있는 이들의 등장은 긴장감을 줍니다.
4. 시즌2 제작 가능성
샌드맨은 지난 22년 8월 5일 넷플릭스에서 시즌 1이 방영된 이후 글로벌 top 10 안에 드는 기록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인기에도 게이먼은 시즌 2에 대한 두려움을 표하였기도 합니다.
그래픽노블이라는 방대한 세계관과 긴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려면 시즌2의 제작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으로 예상되지만, 시즌 1에 대한 반응이 다행히도 좋았기 때문에 현재 시즌2의 제작은 확정이 된 상태입니다.
다만, 언제 개봉하는지, 몇 부작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어 기약없는 기다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개인적인 감상평
판타지 적인 요소를 흥미로워 하시는 분들이라면 취향에 맞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회차마다 나름의 교훈이 있어서 내 나름대로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면 자아성찰에도 도움이 되는 영화 같습니다.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에 대해 이야기 하는 반면 인간의 따뜻함과 측은지심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기 때문에 어떤 인간으로 살것인가 라는 화두를 던져주는 영화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즌2가 몹시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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